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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뚫리니 아파트값도 뚫리네"

아파트값 상승 견인…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교통 호재 아파트 분양 봇물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8-05-10 09:59

▲ 대우건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의 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뚫리는 교통망의 수혜를 입는 단지가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분양된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2차 파크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결과 총 476가구 모집에 6900명이 접수했다. 평균 14.4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것이다.

해당 단지는 1~2차 모두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수혜를 입는 위치에 공급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앞서 2016년 분양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면적 84㎡A가 지난 2월 기준 75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됐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수혜 단지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도로 개통 시기인 지난해 12월 전후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84㎡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3억7000만원(18층 기준)에 거래됐으나 도로 개통 후인 지난 4월 같은 평형이 4억8700만원(25층 기준)으로 올랐다.

최근 개통한 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의 지가상승률 역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덕송~내각 고속화도로(지난해 4월 개통)가 개통하면서 해당 도로의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의 땅값도 크게 뛰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서울 노원구의 지가변동률은 0.62%다. 전월이 0.29% 대비 크게 상승한 것. 같은 시기 전국의 평균 변동률은 0.39%, 서울은 0.50% 등이다. 지난해 4월에는 전국(0.32%)과 서울(0.33%) 평균을 넘지 못했던 것과 대조된다.

이에 따라 내로라 하는 건설사들은 도로 개통 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부산내 최초의 대심도로 건설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개통 예정)는 북구와 해운대구의 교통 호재로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중 부산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화명동 내 5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로, 지상 최고 35층에서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다. 만덕대로 및 남해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에 향후 산성터널(2020년 3월 개통 예정) 및 만덕~센텀도시고속화터널 등 개발 호재가 있다. 단지로부터 도보거리에 화명초·화신중·화명고교가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뒀다. 경기 구리시~하남시~성남시~용인시~세종시를 연결한다.

해당지역의 경우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를 분양한다. 20개 동 총 109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2020년 완공을 앞둔 도로로 경남 서북부 및 북동부와 울산지역을 잇게 된다.

이 곳에서는 동부토건·진흥기업·효성이 컨소시엄으로 울산 중구 B-05구역을 재개발하는 중구 복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조성한다. 지상 최고 25층 29개 동 총 2591가구 규모다. 오는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복산초교가 단지와 인접한 데다 중앙시장·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지난해 개통한 고속화도로 및 고속도로 인근 단지들의 공급도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오는 6월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노원 상계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역세권이며 청원초·상곡초·청원중·고·청원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이다. 노원구 상계동은 덕송~내각 고속화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수혜지역이 됐다.

한양은 오는 9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지구에서 재건축 아파트 구리 수택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9~20층 7개 동 총 4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구리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대표 수혜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 교통망이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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