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지용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하락, 영업이익은 2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7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하락했는데 우려와 달리 면세 매출은 3202억원으로 감소폭이 개선됐다"며 "구매 제한 정책 지속에도 매출 감소폭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5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등 소폭 성장했다"며 "지역별로 아시아 4780억원(+6.5%), 미국 153억원(+30.8%), 프랑스 76억원(-54.0%)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예상한다. 3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 기저효과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면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2분기 면세 매출은 41.1% 증가한 3327억원을 기록하겠다"며 "2분기 면세 매출은 3327억원(+41.1%), 해외 화장품은 아시아 지역 성장으로 4542억원(+15.9%)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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