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4316억원, 전년 대비 8.8% 감소
중국 관광객 감소로 국내 매출 급감, 화장품 매출 17.1% 감소
아모레퍼시픽 실적이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31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은 9408억원(비중 65.7%)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고, 반면 해외 매출은 5008억원으로 5%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화장품이 7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고, 생활용품&오설록은 1602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국내는 15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고, 해외는 815억원을 기록해 7.4%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화장품이 1405억원으로 34.5% 감소했고, 생활용품&오설록은 169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6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중국 관광객 감소가 국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해외 매출은 설화수가 아시아 럭셔리 브랜드 1위자리를 유지하고, 라네즈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중화권 매출 성장 견인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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