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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3 신차 흥행에 준중형세단 '지각변동'

기아차 '올 뉴 K3', 출시 6년 만에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1위
승승장구 현대차 '아반떼' 2위로...격차 1000여대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5-09 13:56

▲ 기아자동차가 2월 '올 뉴 K3'를 출시했다.ⓒ기아차

기아자동차 신형 '올 뉴 K3'가 출시 이후 6년 만에 국내 완성차 준중형세단 시장에서 부동의 1위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제치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기아차는 더 나아가 SUV에 뺏긴 '생애 첫차(엔트리카)' 시장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3의 4월 내수 판매량은 6925대로, 같은 기간 5898대를 판매한 아반떼 보다 1027대를 더 팔아치웠다. K3가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아반떼를 처음으로 제친 것이다.

K3의 지난해 월 최대 판매대수는 2819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총 판매대수는 2만8165대에 그쳤다. 올해 1월에는 1596대였다.

반면 아반떼는 지난해 월 최대 판매대수 8265대, 지난해 총 판매량 8만3861대로 K3는 아반떼 판매실적에 한참 못미쳤다.

하지만 2월에 올 뉴 K3가 출시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3월 내수 판매 5085대를 기록하며 5928대를 판 아반떼와 격차를 역대 최소로 줄였다. 급기야 4월에는 처음으로 K3가 아반떼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 뉴 K3는 기아차가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올 뉴 K3의 인기 비결로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리틀 스팅어’를, 연비와 경제성은 ‘경차급’ 특징이 꼽혔다. 외관도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1세대 모델에 비해 각각 80mm, 20mm, 5mm 커졌다.

기아차는 올해 올 뉴 K3의 국내 판매 목표를 연 5만대로 세웠다. 또 신형 K3를 통해 최근 소형 SUV에 뺏긴 생애 첫차(엔트리카) 시장 수요를 되찾아오겠다는 목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승용차 시장이 줄어들고 소형 SUV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 시장을 재탈환하고자 경차 수준 연비를 구현하고 경제성과 안정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해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차종 한국지엠 크루즈, 르노삼성 SM3 등 다른 준중형세단은 2위 아반떼 한참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기준 크루즈 판매량은 567대로 저조하다. 올해 1~4월까지 판매실적은 1854대에 불과하다.

르노삼성 SM3는 같은 기간 376대 팔렸다. 1~4월까지 1506대 판매됐다. 다만 전기차 SM3 Z.E.는 지난달 301대 팔리며 전월 대비 242.0% 껑충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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