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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vs 엑센트…"소형차 영광 다시 한번"

  • 송고 2018.05.08 15:35 | 수정 2018.05.08 15:3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클리오 1990만~2350만원·엑센트 1159만~2094만원 가격 책정

클리오 유럽시장에서 소형차 1위·신형 엑센트 가성비 높여

르노 클리오ⓒ르노삼성

르노 클리오ⓒ르노삼성

SUV 인기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소형차 시장에 신차가 투입되면서 소형차가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르노삼성은 이달 신형 엑센트, 클리오를 각각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소형차 판매량이 지난 몇 년 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소형차 시장에 신차가 부재했고 유가 하락과 함께 소형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가성비를 앞세운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보리 등 소형 SUV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소형차 수요층이 소형SUV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소형차 판매량은 15만7798대로 전년대비 14% 줄었다. 반면 소형 SUV는 지난해 11만6742대가 팔려나가며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2013년 9214대에 불과했던 소형 SUV 시장이 4년 만에 12배나 커졌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그동안 신차가 부재했던 소형차 시장에 클리오 앞세우며 신차 효과 카드를 꺼내들었다. 르노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클리오에 르노 엠블럼을 적용해 수입차 이미지가 강해졌다.

르노삼성은 지난 1일부터 클리오 예약판매에 나서면서 4일부터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클리오 체험을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중이다. 지난 몇 일간 클리오 예약판매 성적과 함께 팝업스토어에서 보인 고객들의 반응에 대해 르노삼성은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부터 방문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클리오로 다시 한 번 국내 새로운 소형차 붐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젠(ZEN) 1990만원 ~ 2020만원, 인텐스(INTENS) 2320만원~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됐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 되는 가격보다 약 1000만원 낮게 책정했다.

현대차도 지난 2일 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된 가성비가 뛰어난 ‘2018 엑센트’를 출시하며 소형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8 엑센트ⓒ현대차

2018 엑센트ⓒ현대차

‘2018 엑센트’의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 1.4 가솔린 1159만원~1751만원 △1.6 디젤 1469만원~2079만원, 5도어 모델 △1.4 가솔린 1422만원~1766만원 △1.6 디젤 1760만원~2094만원이다. 신형 엑센트 가격대는 경쟁 차종 클리오 보다 낮게 책정됐다.

엑센트는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4도어 모델에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스마트 스페셜’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등 고급화 내장,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한 마이크로 에어필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모든 트림에 방향지시등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화하고 신규 컬러 ‘갤럭틱 그레이’를 추가해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 엑센트는 올해 들어 월 500여대 수준으로 꾸준히 판매되며 1~4월 총 2088대가 판매된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소형 승용차 시장의 대명사 엑센트가 상품성 개선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며 “경차에 맞설 수 있는 가격대와 상품경쟁력까지 갖춘 엑센트가 소형차, 엔트리카(생애 구매 첫 차), 세컨카, 업무용 차량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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