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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방금융지주, BNK·JB '웃고'…DGB '울고'

  • 송고 2018.05.08 11:29 | 수정 2018.05.08 11:2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BNK·JB 당기순익 20%대 큰 폭 성장…DGB 상승률 1% 못 미쳐

JB, DGB 실적 바짝 추격…일각 "DGB, 수장 공백 따른 리스크"

2018년 1분기 지방금융지주 주요 실적 지표.ⓒEBN

2018년 1분기 지방금융지주 주요 실적 지표.ⓒEBN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가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지방금융지주 맏형 격인 BNK금융지주는 전 분기 부진한 실적을 뒤로 하고 호실적을 거뒀다. 막내 격인 JB금융지주 역시 전년 대비 20%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쑥쑥 성장하고 있다.

다만 DG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에도 못 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자금 조성의혹, 대구은행 채용비리 문제 등으로 박인규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CEO 공백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8일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 3대 지방금융지주는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1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규모가 가장 작아 막내 격으로 통하는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을 해 주목받고 있다. J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JB금융의 호실적은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우호적인 금리 환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해 이자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JB금융의 NIM은 2.58%로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높았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과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수익력의 질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맏형 격인 BNK금융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이 개선됐고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늘어나면서 기타 비이자부문의 이익도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3사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이 JB금융이 큰 폭 성장하면서 DGB금융과의 격차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DG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실적이 정체 수준이 머물렀다고 풀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1분기 JB금융(472억원)과 DGB금융(909억원)의 당기순이익 격차가 437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를 기준, JB금융이 400억원을 좁히면서 격차가 37억원까지 줄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DGB금융의 실적 부진이 CEO 부재에 따른 공백 리스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거액여신 관련 충당금 등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었지만 이 밖에도 CEO 공백에 따른 경영 리스크도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 채용비리 문제 등으로 박인규 전 회장이 사퇴를 했지만 현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룹 회장, 은행 행장 등에 대한 인선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조만간 리스크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지방금융지주 전경.ⓒ각사

지방금융지주 전경.ⓒ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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