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배당이 크게 증가할 경우 SK텔레콤에도 일정 부분 연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4일 열린 2018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가 견조한 실적을 지속해 배당을 높여가는 상황이라면 일정부분 배당 연계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당사가 오롯히 MNO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배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ICT대표기업으로 성장한다면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배당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당사는 안정적 배당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원칙 지켜갈 것"이라며 "올해 5G 투자, 요금인하 규제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 있을 수 있으나 현재까지 배당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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