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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中 IT업계 CEO 면담…"미래 큰그림 그린다"

  • 송고 2018.05.04 15:23 | 수정 2018.05.04 15:2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반도체 경영진과 BYD·샤오미 CEO 만나…"전장·AI 협력 논의"

이 부회장 글로벌 경영 행보 가속화…"성장동력 확보 주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3일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과 함께 중국 선전시의 한 전자기기 매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웨이보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3일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과 함께 중국 선전시의 한 전자기기 매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웨이보 제공=연합뉴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IT업계 CEO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전장·부품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선전 출장에서 왕추안푸 BYD(비야디)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BBK(VIVO 모회사) CEO 등 중국 전자 업계 리더들을 만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솔루션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독일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엑시노스를 공급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BYD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전장사업 강화의 일환을 풀이된다. BYD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업체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전자장비가 더 많이 탑재된다. 때문에 전기차 시장은 반도체 시장에 호재로 인식된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행보는 지난 3월 방문한 유럽과 캐나다 출장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유럽 및 캐나다에서 현지 인공지능(AI) 관련 전문가 및 연구소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유럽을 방문했을 당시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파리에 AI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는 삼성에 올해 AI연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곳이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려 수감됐던 1년여 동안 중국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반도체 분야에서도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500여명 규모의 인공지능 전담 팀을 꾸렸으며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도 향후 3년 동안 10만여명의 인공지능 인재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분기별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이후 성장을 이끌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 또한 끊이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독립시켰다. 또한 화성캠퍼스에는 초미세공정을 위한 극자외선노광장비(EUV) 전용 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6조원을 투입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업계 CEO들과 만나면서 반도체 사장단과 동행했다는 것은 사업부보다는 비메모리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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