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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이재용 총수 복귀 '착착'

  • 송고 2018.05.04 10:42 | 수정 2018.05.04 10:5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50 대 1 액면분할 후 재상장…기업가치 증대 기대

이 부회장 중국 출장서 BYD 미팅·현지 매장 방문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었던 50대 1 액면분할 후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적인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글로벌 경영 복귀 수순을 밟아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3거래일 동안의 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해 재상장됐다.

이번 액면분할은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동시에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지만 주당 가격이 높아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때문에 이번 분할은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몸값을 낮추는 동시에 투자자 저변 확대, 유동성 증대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 확대 방침에 따라 오는 5월 16일에는 3월 31일 주주들을 기준으로 주당 1만77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주주환원 정책 실행과 더불어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식적인 복귀도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일 중국 선전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에는 김기남 DS부문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반도체부문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3월달에도 유럽과 캐나다를 둘러보는 해외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일정과 출장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식적인 확인이 아닌 개인 SNS에 게재된 사진을 통해 동선이 일부 확인되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두 번째 출장은 달랐다.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의 출국 직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사장단의 동행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BYD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언급했다.

BYD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BYD의 유상증자에 5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전장·오디오 기업 하만을 인수하며 전장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번 출장 중에도 전장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출장에서 현지 스마트폰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현지시장 점검 행보는 중국 내 스마트폰 부진을 타개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를 비롯해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약진은 삼성전자의 중국 판매 부진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 4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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