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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BNK금융지주…건전성 불안·지역 경기 부진 약점

  • 송고 2018.05.04 10:31 | 수정 2018.05.04 10: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핵심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당기순익 전년비 23.2% 증가

일회성 충당금 등 건전성 불안·지역경기 부진 '걸림돌'

BNK금융그룹이 핵심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계열 은행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하락하지 않고 있는 부실채권 비율(NPL Ratio) 등 불안한 건전성과 여전히 지역경기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은 걸림돌이다.ⓒBNK금융지주

BNK금융그룹이 핵심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계열 은행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하락하지 않고 있는 부실채권 비율(NPL Ratio) 등 불안한 건전성과 여전히 지역경기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은 걸림돌이다.ⓒBNK금융지주

BNK금융그룹이 핵심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계열 은행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하락하지 않고 있는 부실채권 비율(NPL Ratio) 등 불안한 건전성과 여전히 지역경기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은 걸림돌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2%(390억원) 증가한 2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4분기 경남은행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됐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이다.

우선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267억원) 증가한 5820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같은 기간 29.17%(126억원) 증가한 558억원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핵심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로 NIM(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bp(1bp=0.01%), 5bp 상승한 2.37%와 2.25%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3억원, 665억원의 기록했다.

또한 BNK캐피탈 183억원, BNK투자증권 62억원, BNK저축은행 46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BNK금융지주 실적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대손비용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에 따른 우려를 잠재우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내용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계열은행에서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하락하지 않고 있는 NPL 비율 등 불안한 건전성과 지역 경기 부진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지목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그룹 충당금은 1040억원으로 NPL 매각 관련 충당금 환입액 176억원을 감안하면 1200억원을 웃돈 셈"이라며 "게다가 발전설비업체의 기업회생신청으로 1분기 130억원의 거액 충당금을 적립해 건전성은 불안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IFRS9 도입에 따른 부동산 PF 여신 위험가중치가 올라가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추가로 개선되지 못한 점도 이번 실적의 아쉬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역 경기 부진에 대한 시장 우려도 선행적으로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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