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펀드 변경, 주치의가 수익률 관리한다

송고 2018.05.04 06:00 | 수정 2018.05.03 17:23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금감원·생보협회,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 운영

보험사별 변액보험 전용콜센터·전문상담인력 배치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이 펀드 운영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는 생명보험상품이기 때문에 변액보험 가입자는 펀드 변경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 금감원과 생명보험협회는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22개 생보사가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소비자에게 펀드상담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는 변액보험판매자격 또는 종합자산관리사 시험 합격자인 '변액보험 펀드주치의'가 변액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펀드 선택·변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별 생명보험회사 콜센터로 연락해 '변액보험 조회·상담' 선택→'상담' 선택→'펀드주치의' 연결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상담항목은 펀드별 자산규모·펀드변경 신청방법 등 펀드 일반현황, 투자성향·펀드변경 내역·안내장 재발행 요청 등 계약자별 현황, 시황 분석·펀드별 운용 정보 등 투자 관련 정보가 가능하다.

변액보험 펀드주치의를 통해 계약자가 변액보험 가입시 실시한 펀드적합도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최초 설정된 펀드와 관련해 펀드별 자산규모 및 투자성향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또 계약자 투자성향에 기초해서 펀드 분류기준(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에 맞게 투자 가능한 펀드 정보를 제공하고, 자산배분 전략 등 심화상담이 필요한 경우 예약시간 콜백서비스 등을 통해 변액보험 특별계정 담당직원과 상담도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생명보험회사 홈페이지 내 배너 설치 및 개별 가입자에 대한 서면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중 변액보험 수익률 및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연락처 등의 정보를 매월 SMS(LMS)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해 변액보험 계약자가 펀드 선택·변경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 때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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