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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통합감독, 초안은?…금융위 세미나
- 송고 2018.04.30 15:27 | 수정 2018.04.30 15:2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금융그룹 통합감독 세미나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EBN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30일 서울 중구 예보에서 7개 금융그룹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및 모범규준 주요내용 설명과 함께 금융지주회사의 위험관리체계 실제 운영사례가 소개됐다.
삼성·한화·교보생명·미래에셋·현대차·DB·롯데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은행·보험·금융투자업 등 금융업 중 둘 이상을 영위하는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합감독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오는 7월 모범규준 시범적용에 앞서 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세미나 개최 의의를 밝혔다.
통합감독제도란 금융그룹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제도이다. 업권별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상호출자·내부거래·위험전이 등 금융회사간 거래 등의 금융리스크를 감독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위가 지난 3일 발표한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초안)'의 주요내용 소개, 금융지주회사의 위험관리체계 실제 운영사례 발표 등으로 세션이 구성됐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그룹내부통제·통합위험관리 시스템을 이미 운영중인 금융지주그룹의 프랙티스를 공유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향후 금융그룹이 통합감독제도를 준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관련 제도설명과 업계 의견수렴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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