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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경영권 복귀 '무한반격'

  • 송고 2018.04.30 11:13 | 수정 2018.04.30 11:1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日롯데홀딩스에 본인 이사 선임 안건 제출

신동빈 지지세력 종업원지주회 등 포섭시 경영권 판도 변화에 무게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EBN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EBN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복귀를 위한 무한 반격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오는 6월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본인의 이사 선임 및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내용의 안건을 또 한번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월에도 신 회장이 뇌물공여 1심 선고 공판에서 법정구속되자,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직 사임과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신뢰를 훼손했다며 신 회장의 이사직 사임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회장은 현재 법정구속돼 수감 중이며,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다만 이사직은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의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도 패소하면서 사실상 신 회장에게 완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법원) 민사8부는 판결문에서 신 전 부회장이 추진한 풀리카 사업에 대해 경영자로서 적격성 의문을 가지게 한다며 해임의 정당한 이유가 된다고 판시했다. 풀리카 사업은 소매점포에서 상품진열 상황을 촬영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판결은 신 전 부회장의 롯데 등 이사직 해임에 대해 일본 법원도 합당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법원이 그의 손을 들어줬을 경우 반격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간 셈이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시작한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과 6월, 지난해 6월 등 총 4차례에 걸친 표 대결에서도 동생인 신 회장에게 표심이 쏠리며 완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 전 부회장은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28.1%) 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신 회장의 지지세력인 나머지 종업원지주회나 관계사를 포섭할 경우 경영권 판도가 뒤집힐 것에 힘을 싣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일본인 경영진의 지지가 여전히 신 회장을 향하고 있다"며 "지난해 롯데가 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 소유 주식 마저 모두 매각하면서 지배력이 미미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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