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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RPA 통한 자동화 열풍…업무 효율성↑

  • 송고 2018.04.26 10:18 | 수정 2018.04.26 17:2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직원들 반복적 업무 덜기 위해 은행 전반에 RPA 도입 추세

단순 업무 RPA 대체하고 창의적 직무 수행 가능 환경 구현

(사진 왼쪽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관련 이미지.ⓒ각 사

(사진 왼쪽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관련 이미지.ⓒ각 사

일부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은행 업무 전반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RPA)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로 직원들이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 구현에 나섰다.

RPA 시스템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로보틱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컴퓨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규칙기반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RPA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어 최근 금융사를 비롯한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분야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 개선을 위해 RPA를 시행했다. RPA가 적용되는 대상 업무로는 기업여신 실행, 중개업소 조사가격 적정성 점검, KB 매직카 중고차 시세 정보 수집, KB부동산 Liiv ON의 매물 실소유자 정보 검증 등 모두 4개 분야이다.

KB국민은행은 자동화 효과가 높은 업무를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앞으로도 RPA 적용 업무를 추가로 발굴해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RPA 전문가 조직 운영을 통해 RPA 솔루션 활용역량을 내재화하고 디지털화에 대한 전행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RPA 도입에 나선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대고객 상담 및 비대면 대출 심사에 RPA를 적용해 단순 반복 업무의 축소와 24시간 365일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여신업무에서 고객이 스크래핑으로 제출한 소득 및 재직서류 내용의 정상 입력 여부와 심사 과정의 필수 확인 작업 등에 RPA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신한은행은 RPA를 확대해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여신지원업무 외에도 펀드·외환·퇴직연금·파생상품 등 은행업무 전 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그동안 내부인력이 쌓아온 개발역량을 활용해 3분기 내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RPA가 적용 가능한 업무는 외환 수수료 등록·퇴직연금 지급 접수 등록·파생거래 한도 점검 등이다.

신한은행은 전행적 RP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꾀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앞서갈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기업대출 심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기업대출 심사는 기업이 요청하는 대출신청 내용을 지점장이나 심사역 등이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했으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기업대출 승인 여부는 물론 금액과 기본 금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 등을 점검한 후 점진적으로 자동화 시스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RPA 도입을 통해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은행 직원들의 업무량 경감 등 업무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에 나섰다"며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선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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