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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에 빠진 태양광…한화큐셀·OCI '방긋'

  • 송고 2018.04.26 06:00 | 수정 2018.04.26 08:5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2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유틸리티'서 '루프탑'으로 시장 변화

[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의 변화가 유틸리티 스케일에서 주택용 등 루프탑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태양광 관련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화큐셀, OCI를 향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는 분위기다.

26일 태양광업계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 전망은 102GW로 예상된다. 2016년 75GW에서 2017년 98GW로 대폭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2019년 전망은 124GW, 2020년은 136GW에 달하는 등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19%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태양광 시장 성장률이 다소 주춤한 것은 미국과 인도가 태양광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이슈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맥킨지(McKinsey)는 태양광의 LOCE(균등화발전비용) 경제성 확보로 현재부터 2050년까지 세계 신규 발전 설비용량 중 태양광이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Lazards, OCI]

[자료=Lazards, OCI]

라자드(Lazards)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유틸리티급)의 LCOE는 MWh당 50달러 수준으로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으로 전기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태양광 발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태양광 시장의 추세도 변화하고 있다. 많은 땅을 필요로 하는 유틸리티 스케일에서 지붕 위에 설치하는 주택용 태양광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전세계 10대 태양광 셀·모듈 생산 업체 중 7개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고 있는데 태양광 시장이 유틸리티에서 루프탑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단결정 웨이퍼가 다결정 웨이퍼 수요를 넘어서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한화큐셀과 OCI도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고효율 태양광 제품 생산·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주택용 시장을 정조준하고 고출력 제품을 통한 주택용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회 'PV EXPO 2018'에서 Q.PEAK DUO(큐피크 듀오)모듈을 론칭하고 주택용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최근 주택용 태양광 시장이 팽창하고 있는 호주 시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그간 호주 시장에서는 주택용 태양광 모듈 위주로만 사업을 펼쳐왔지만, 이를 넘어 패키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 등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 영업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고효율의 단결정 웨이퍼에 대응해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에 주목하고 다결정 웨이퍼용 폴리실리콘 비중을 줄이고 단결정 웨이퍼용 폴리실리콘 비중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2017년 단결정 웨이퍼 업체로의 폴리실리콘 공급 비중이 42%에 불과했지만, 올해 이 비중을 60%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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