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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선단 확대…현대중 수주 훈풍 이어질까

  • 송고 2018.04.25 16:32 | 수정 2018.04.25 17:2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2040년까지 원유 수출 위한 선박확보 계획...현대중그룹 추가 수주 가능성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가 향후 28척에 달하는 선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단 확대를 위해 기발주된 초대형가스선(VLGC)과 석유제품선(PC선)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만큼 향후 발주되는 신조선박에 대해서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KOTC로부터 4만8000DWT급 석유제품선 4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2020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박가격은 4175만달러, 총 계약금액은 1억67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현대미포가 수주한 선박들의 척당 선박가격은 최근 시장가격(3500만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이는 고사양의 선박 발주를 선호하는 선주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친환경·고효율의 장비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에 선박을 발주한 KOTC는 지난 1월 현대중공업에도 8만4000㎥급 VLGC 3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도 정체 상태인 VLGC 시장가격(7000만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이와 같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에 올해에만 7척의 선박을 발주한 KOTC는 향후 선단규모 확대를 위해 수 십척에 달하는 선박 발주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OTC의 이러한 발주행보는 중공업그룹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박 발주계획 발표와 동시에 현대미포에 4척의 발주가 이뤄진 만큼 향후 선단 확대를 위한 선박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KOTC는 현대미포에 발주한 석유제품선 외에도 오는 2040년까지 석유제품선 7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6척, LPG선 1척 등 최대 28척의 선박을 발주한다.

니자르 알아드사니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 CEO는 "원유 수출 증대를 위해 KOTC의 선단을 지금의 두배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 등에 발주한 유조선들도 선단 확대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OTC는 VLCC 12척, 석유제품선 10척, LPG선 4척, 벙커링선 2척 등 최대 24척의 선박을 보유 중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와 고품질 선박을 선호하는 KOTC 특성상 선박 발주계약은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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