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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남북정상회담發 불황탈출 기대감 '쑥쑥'

  • 송고 2018.04.25 15:25 | 수정 2018.04.25 15:2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4.27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건설업계 기대감 '솔솔'

北건설 인프라 구축 시급…연간 80조원 시장 확대 효과 예상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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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건설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제교류 확대가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에 일거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진전된다면 남·북한 철도 연결,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뿐만 아니라 주택 건설 등 건설업계의 역할이 크게 늘어난다. 가뜩이나 국내 주택시장 위축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던 건설업계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북 경제교류가 확대될 경우 건설업계에는 연간 80조원(지난해 기준 국내수주 50%) 수준의 시장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경제 협력을 참작한 북한 경제특구 개발,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는 연평균 27조원, 10년간 270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는 2030년까지 북한 주택도 평균 450만가구가 신규공급 될 필요가 있어 연평균 60조원의 신규 주택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같은 기대감으로 과거 대북사업을 추진해왔던 현대건설과 남광토건 등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고 경제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한데다 경제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도시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에 건설업종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6일 주당 4만2200원에서 24일 5만1700원으로 22.5% 상승했다. 23일에는 삼부토건과 일성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림산업(7.7%), 대우건설(11.6%), GS건설(11.3%) 등도 최근 일주일 새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들 건설사들은 그동안 대북 사업을 벌여 온 건설사들로 SOC 건설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과거 1997년 경수로산업은 물론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 금강산 면회소, 개성공단지구 직업훈련센터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KEDO원전공사, 남북 경제협력 협의사무소 숙소 등 다양한 시공 경험이 있다. 남광토건 역시 개성공단 내에 철골공장을 착공한 유일한 국내 건설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 등이 발표되면 건설업계에는 큰 호재일 것"이라며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까지 새 시장이 개척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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