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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제2 다오·배찌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 송고 2018.04.25 13:55 | 수정 2018.04.25 13:5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 이을 장수게임 IP 육성 박차

"다양성 표방해 조직 구조부터 프로젝트 시작과 끝까지 진행"

4월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열린 NDC 2018 경영진미디어토크에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EBN

4월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열린 NDC 2018 경영진미디어토크에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EBN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다양성을 추구하는 넥슨만의 DNA를 바탕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에서 열린 신임 경영진 미디어 토크에서 "임기가 끝날 때 매출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10년 전 모든 아이들이 좋아했던 다오, 배찌와 같은 캐릭터, IP, 게임을 만들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넥슨 코리아 수장을 맡고 있는 이정헌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정주 NXC 대표와의 면접, 향후 어떤 방향으로 넥슨을 이끌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1월 대표이사에 오른 이정헌 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김정주 대표와 면담을 나누며 향후 이정헌호 넥슨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김정주 대표와 대화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김 대표가 '정말 회사가 변화하기 위해 지금보다 매출이 1/10, 1/100이 되면 변하지 않겠냐'고 언급해 충격적이었는데 곰곰이 생각하니 모든 고정관념, 압박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생각하라는 말이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임기 내 모든 권한을 주고 그 안에서 나의 생각과 철학 맘껏 펼치라고 메시지를 줬다"고 덧붙였다.

넥슨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차별화된 생각으로 회사를 이끈 리더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넥슨 리더들은 공통적으로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그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었다.

이 대표는 "넥슨은 기본적으로 DNA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 이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리더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사소한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다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4월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열린 NDC 2018 경영진미디어토크 전경ⓒEBN

4월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열린 NDC 2018 경영진미디어토크 전경ⓒEBN


이에 강대현 부사장은 "외부적인 스펙 등 보다 일을 정말 잘 하는가를 본질적으로 보는 문화가 있다"며 "일 잘하는 사람을 인정해주는 것이 회사 전체 DNA이며 잘하는 사람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있기에 이정헌 대표가 발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으로 현재 넥슨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다양성을 표방해 조직 구조부터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임기 내에 다양함 안에서도 더 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며 이에 대해 정상원 부사장과 오랜 기간 논의해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도 단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양성을 추구해 세상에 없는 것을 탐구하고 만들어가려는 열정이 남아있는 회사로 자리 잡기를 원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가서 경쟁해 좋은 성과, 실적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넥슨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IP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IP를 탄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넥슨은 20년간 PC 온라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회사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을 10년이상 서비스하면서 우리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게임들이 플랫폼은 PC온라인에 한정됐지만 콘솔, 모바일, 미래에 생겨날 새로운 플랫폼 등에 원활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좋은 인재들을 신규 사업에 넣기보다는 고도화, 체계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역할을 인텔리전스 랩스에서 담당하며 신규개발과 인텔리전스 랩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향후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게임보다는 장기적으로 회사를 이끌 수 있는 탄탄한 게임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랜덤 아이템 BM만으로 평생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그 그부분에 대해 몇 년간 치열하게 고민했으며 이에 대한 투자와 의식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넥슨은 듀랑고를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같이 10년 이상 롱런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듀량고의 매출이 높지 않지만 듀랑고를 즐기는 유저, 트래픽은 상당히 많다"며 "처음 프로젝트 만들 때부터 10년 갈 게임이라고 여기고 개발했으며 서비스부터 투자까지 어떻게 이어나갈지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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