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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LCD 판가 하락 예상보다 급격"

OLED TV 매출 지속적 증가…사업구조 점진적 변환
"투자 조정·원가 절감 등 비상 경영활동 시행"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4-25 08:33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1분기 전년대비 19.6% 줄어든 5조6753억원의 매출과 적자 전환한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 감소는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출하 감소와 더불어 중국 패널 업체의 공급 증가 예상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보수적인 구매 전략으로 LCD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다만 OLED TV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연구개발(R&D)와 수요 증대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OLED로의 사업 구조 변환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OLED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LCD패널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455억원) 및 전년 동기(1조26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490억원, EBITDA는 8118억원(EBITDA 이익률 14.3%)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02%, 유동비율 104%, 순차입금비율 22%로 나타났다. OLED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향후 글로벌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전략적 선차입을 단행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에서 TV용 패널은 4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였다.

LG디스플레이 CFO 김상돈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으나 LG디스플레이가 인지하고 준비해 온 범위 내에 있다"며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OLED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판가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는 OLED로의 사업 전환이라는 전략적 기조 하에 크리스탈사운드OLED(CSO), 월페이퍼(Wallpaper) 등 차별화 제품에 집중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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