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침체 속 주주·투자자 신뢰 확보 목적"
㈜LIG 대주주와 LIG넥스원의 경영진이 LIG넥스원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면서 방위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IG넥스원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LIG의 대주주 구본상, 구본엽씨가 ㈜LIG와 별도로 총 10만주의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LIG는 LIG넥스원 주식 46.4%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LIG넥스원의 김지찬 대표이사와 이수영 경영관리본부장도 각각 2000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LIG의 대주주가 LIG넥스원의 주식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방위산업의 성장성과 관련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LIG넥스원 경영진 또한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방위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서 주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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