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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3% 공포에 코스피 '첩첩산중'

  • 송고 2018.04.24 10:55 | 수정 2018.04.24 11:01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美 국채금리 10년물 수익률 3% 기정 사실화…'머니 무브' 가능성

올해 법인세 최고 이율 인상 적용…코스피 순이익 전망치 5% 감소

전날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은 2.9757%에 마무리됐다. 국채금리 수익률 3%를 넘어선다는 말은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진=픽사베이

전날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은 2.9757%에 마무리됐다. 국채금리 수익률 3%를 넘어선다는 말은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자금이탈 우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은 전날 2.9757%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를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오른 것에 더해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섰다는 말은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 무브'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한 때 3%를 넘어선 데다 유가 상승세와 맞물려 금리 추가 상승 우려가 부각됐다"며 "머니 무브 경계감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금리의 3% 진입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 물가에 대한 경계감에 미국 금리의 3%대 진입은 기정사실화 될 것"이며 "금융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자금을 빼 갔다. 20일과 23일 이틀간 무려 7844억원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스닥에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하루만 124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무엇보다 코스피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더 크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 활성책을 기반으로 중소형주에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법인세 최고 세율 인상으로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코스피엔 부정적 이슈가 산재해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세법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 구간이 신설돼 25% 세율이 적용된다"며 "법인세 최고 세율이 인상되면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5%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완전 비핵화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부분이다.

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관련된 업종을 장기 전략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며 "시장의 방향이 정해질 6월 이후 시장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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