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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장금·고려·천경해운, 국내 조선사에 선박 발주 추진

  • 송고 2018.04.23 16:39 | 수정 2018.04.23 17:3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해수부, 노후선박 폐선 및 친환경 선박 교체 보조금 지급

43억 보조금 받아 현대미포 1척·대선조선 2척 '컨선' 발주 추진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컨테이너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컨테이너선들.ⓒ각사


장금상선과 고려해운, 천경해운이 일감 부족에 허덕이는 국내 조선업계에 선박 발주를 추진하고 있어 업계에 절실했던 조선·해운 상생협력이 이뤄질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장금상선은 국내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에 1800TEU급 컨테이선을, 고려해운과 천경해운은 대선조선에 각각 7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추진중이다. 이들 선사는 올해 안에 선박 발주를 단행할 예정이다.

23일 해양수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 고려해운, 천경해운이 해수부로부터 노후선박의 폐선보조금 43억원을 지급받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2월 두달간 노후선 폐선 및 친환경선박 신조 지원을 위해 이들 선사를 비롯해 장금마리타임, 현대상선, 폴라리스쉬핑, SK해운, 팬오션, KSS해운,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10개 선사로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

해수부는 이들 선사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을 위한 전문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3월 한달간 심사를 거쳐 장금상선, 고려해운, 천경해운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달 초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장금상선, 고려해운, 천경해운이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노후선 폐선이 신조선 발주로 이어져야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이들 선사가 조선사와 건조계약을 체결할 경우 보조금의 70%를, 실제 선박 건조에 착수할 경우 나머지 30%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금상선은 8680GT급 광탄운반선을 폐선하고 현대미포조선에 1만8000GT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추진한다.

통상 컨테이너선의 선박 단위는 TEU를 사용하는데 장금상선이 발주를 추진하는 1만8000GT급 컨테이너선은 18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추정된다. 1800TEU급 선박은 극동아시아 운항에 최적화된 선형이며 방콕항에 입항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이기 때문에 '방콕막스'로도 불린다.

고려해운과 천경해운은 각각 3980GT급 컨테이너선과 4346GT급 화물선(잡화선)을 폐선하고, 대선조선에 7800GT급 컨테이너선 1척씩을 발주할 예정이다.

고려해운과 천경해운이 발주하려는 7800GT급 컨테이너선은 7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추정된다. 천경해운의 경우 7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보조금 지급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로 선박 발주가 이뤄지는 만큼 업계에 대한 선수급환급보증(RG) 금융지원 등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본격적인 조선·해운 상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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