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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참석한 김동연 "보호무역, 세계경제 침체 초래할 것"

19~20일 워싱턴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불균형 세계경제 주 위험요인"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8-04-21 10:18

▲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보호무역은 무역갈등을 악화시키고 세계경제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중국, 유럽연합(EU)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모습이다.

김 부총리는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불균형을 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진단하고 구조개혁과 국제공조를 통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회원국들의 자유무역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거시경제정책을 통한 대외불균형 완화를 주문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금융시장 충격에 더 취약한 '금융 안정성의 불균형'은 신흥국의 경상수지 흑자 축적의 유인을 높여 글로벌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선진국들이 투명하고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통해 시장불안을 최소화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노동시장 개혁과 사회적 계층 이동성 제고, 인적자본 투자 확대 등 구조개혁 필요성에 직면한 국가들이 실제 개혁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조개혁의 불균형'을 지목하면서 단기적인 경기부양이나 대중영합적인 정책은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글로벌 불균형을 확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이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논의가 경상수지 불균형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성과, 무역정책, 구조개혁의 불균형까지 포괄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막을 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무역분쟁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금융시장과 자본 흐름의 변동성을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원국들은 또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가 이뤄지면, 급격한 금융긴축이 우려되는 만큼, 주요 선진국들이 통화정책을 명확한 소통하에 점진적으로 정상화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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