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압도적 1위, 도시락, 떡볶이, 족발 등도 인기 메뉴로 꼽혀
노원 지역 회, 광진-성동 지역 전과 양꼬치 등 독특한 메뉴 인기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중인 알지피코리아는 20일 주문 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에 위치한 대학가 별 배달음식 인기메뉴를 공개했다.
알지피코리아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 간의 주요 대학가 주문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학가는 ▲마포-서대문 지역 ▲관악 지역 ▲노원 지역 ▲동대문-성북 지역 ▲광진-성동 지역으로 분류했다.
먼저 모든 대학가의 최고 인기 메뉴는 치킨으로 꼽혔다. 전체 주문 대비 치킨 주문 비율은 성북-동대문 지역에서 71%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 지역이 36%로 가장 낮았다.
마포-서대문 지역에서는 치킨이 4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족발이 8%, 삼겹살이 7%로 뒤를 이었다. 또한 떡볶이와 도시락도 각각 4%로 인기를 끌었다.
관악 지역에서는 도시락이 10%로 2위를 차지했다. 5%를 기록한 3위 족발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4위로는 떡볶이, 5위로는 닭발이 뽑혔다.
동대문-성북 지역에서도 도시락의 인기가 뜨거웠다. 2위 도시락은 11%, 3위 찌개는 2%로 격차가 컸다. 삼겹살과 닭발은 각각 1%의 주문 비율을 차지했다.
노원 지역에서는 회와 보쌈이 인기였다. 치킨은 57%, 회는 12%, 보쌈은 9%를 기록했다. 더불어 깐풍기는 5%, 매운탕은 2%로 대중적인 인기 메뉴인 족발보다 주문 비율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광진-성동 지역에서는 치킨이 54%, 곱창이 5% 족발이 4%였다. 전과 보쌈은 각각 3%였으며 양꼬치도 2%로 다른 지역보다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득 알지피코리아 데이터실장은 "대체적으로 치킨, 도시락, 떡볶이 등이 인기였으나 지역에 따라 양꼬치나 매운탕, 깐풍기 같은 독특한 인기 메뉴도 있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대학생은 물론 각 지역에 특화된 혜택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