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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로 소액주주 운동 불붙나

  • 송고 2018.04.20 11:43 | 수정 2018.04.20 11:4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일부 소액주주들, 보상안 반발하며 집단소송 움직임

희망나눔 주주연대, "명백한 금융범죄" 촛불집회

초대형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파가 점처럼 가라앉고 있질 않고 있다.ⓒ삼성증권

초대형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파가 점처럼 가라앉고 있질 않고 있다.ⓒ삼성증권

초대형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파가 점처럼 가라앉고 있질 않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들을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고 이번 사고를 성토하는 촛불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에 셀트리온에 몰리는 대규모 공매도를 규탄하며 코스피 이전상장을 촉구해 지난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소액주주 운동이 다시 불붙을지 주목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삼성증권 소액주주들은 이번 배당사고 관련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6일 이전부터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하고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거나 사고 당일 이후 판 주주들을 중심으로 소송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삼성증권이 제시한 피해 투자자 보상안이 피해 대상과 규모를 축소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11일 배당사고 보상안을 확정하고 피해 투자자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상 대상은 잘못 배당된 우리사주 첫 매도주문이 발생했던 6일 오전 9시35분 이전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중 당일 매도했던 모든 개인 투자자들이다. 보상금액은 6일 장중 최고가였던 3만9800원에서 매도가를 뺀 차액만큼이다.

그러나 당일 매도자에게만 보상을 진행한다는 것은 이번 사고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을 온전히 보상하지 못 한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한 소액주주는 "그날 놀란건 이 주식 가진 사람 모두였다"며 "놀라서 바로 판 사람은 보상해주고 놀랐지만 회사를 믿고 기다리자고 한 사람은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고, 이젠 팔수도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삼성증권 주가는 사고 발생 이후 내림세를 걷고 있다. 사고 발생 이전 5일 3만9800원에서 이날 3만6200원까지 떨어져 9.05% 빠졌다.

이번 사고 관련 소송뿐만 아니라 촛불집회도 열린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오는 20~2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삼성증권 규탄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건전한 증권 투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희망나눔 주주연대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모든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112조원 규모 위조주식을 발행·유통한 명백한 금융범죄"라고 꼬집었다.

이어 "연기금은 25억여원의 손실과 400억원에 가까운 평가손실이 발생했는데 국민연금 피해는 사실상 전국민 피해나 마찬가지"라며 "엄중한 금융사범으로 검찰고발을 통해 압수수색과 책임자 구속 수사로 증거 인멸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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