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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외국인 지분율 반등…투심 회복하나

  • 송고 2018.04.19 11:10 | 수정 2018.04.19 11:1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증권 외국인투자자 지분율 9일 20%대까지 하락했다가 전일 다시 23.47%

삼성증권 투자 피해자 구제 총력…리테일자산 177조6000억으로 고객 이탈 없어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증권회사 대표이사들과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EBN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증권회사 대표이사들과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EBN

삼성증권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배당 사고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 삼성증권이 발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섰고 고객 이탈도 거의 없어 빠른 정상화 기대때문으로 관측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 주식에 투자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9일 20%대까지 하락했다가 전일 다시 23.47%로 올라섰다.

배당 사고 직전일인 지난 5일 삼성증권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23.35%였다. 6일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에 대한 배당을 주당 1000원이 아닌 주당 1000주로 잘못 입력하는 사고를 내면서 이날 외국인 지분율은 하루새 2%p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1%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입력 사고로 생산된 '유령주식'은 총 발행주식수인 8930만주보다 30배 이상 많은 28억1000만주다. 이중 일부 직원들이 잘못 지급받은 주식을 내다 팔아 501만여주가 시장에서 매매되면서 사태가 악화됐다.

지난 9일에는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20.9% 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급 주체로, 외국인 매매에 따라 투자심리가 좌우되기도 한다.

구성훈 대표 등 삼성증권 임직원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투자자 구제에 나서면서 지난 11일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23.08%로 회복됐다.

배당 착오 이후 현재까지 9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을 제외하고 삼성증권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당일 매도한 투자자 중 손실이 발생한 개인투자자 361명의 중 40여명에 대한 보상을 마친 상태다. 구성훈 대표가 피해 투자자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사과하는 등 투자자 접수와 보상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의 핵심 영업기반인 리테일 고객의 경우 특별한 동요 없이 정상적인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직전일인 5일 176조2000억이던 리테일 부문 예탁자산은 13일 기준 177조6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1억이상 고객도 11만3000명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삼성증권은 잘못 배당된 주식 매도물량을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100억원 미만의 매매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일부 기관이 예상한 손실액 보다 적은 수치다.

또 배당착오 사태 후속 조치로 삼성증권은 전 임직원의 온라인 주식거래도 중단시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고객들은 삼성에 대한 로열티가 다른 고객들 보다 높기로 유명하다"며 "삼성증권이 수습에 총력을 다한 탓에 펀더멘털 훼손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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