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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16년만의 자동차보험 '흑자전환'

  • 송고 2018.04.18 06:00 | 수정 2018.04.17 23:03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금감원, 2017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발표

손해보험사, 손해율 개선…경영실적 호전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6년만의 일이다. 삼성화재·DB손보·한화손보·악사손보 등은 영업이익을 냈고, 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롯데손보·엠지손보·흥국화재·더케이손보의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개선 및 사업비율 감소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영업손익이 266억원 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 등 4개사는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7개사도 대부분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손해율 개선이 흑자전환의 주된 요인이 됐다. 지난 2014년 90% 수준으로 악화됐던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줄어서 지난해에는 80% 수준으로 개선됐다. 2016년 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 및 회사별 보험료 인상 등으로 발생손해액 증가(3.5%↑)가 경과보험료 증가(6.1%↑)를 하회했다.

사업비율도 감소했다. 영업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 사업비율은 18.9%로 전년(19.4%) 대비 0.5%p 하락하는 등 감소했다. 설계사 수수료가 없고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인터넷 자동차보험 판매 증가 등에 따라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같은맥락에서 인터넷 가입 및 보험사 이동 가입이 증가했다. 인터넷, 모바일 이용 확산 등에 따라 보험료가 저렴한 인터넷 가입이 늘었다. 실제로 인터넷가입은 설계사 수수료가 없는 등 사업비가 적게 들어 통상 대면채널에 비해 15%~17%, TM채널에 비해 3%~4% 저렴하다.

최근 온라인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등을 통한 가격 비교 및 가입이 쉬워지면서 인터넷가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2016년 보험다모아를 둘러본 방문자가 하루 평균 2582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3409명으로 32%나 늘었다.

다만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 자체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16조4000억원 대비 2.7% 성장에 그쳤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폭의 감소와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료 경쟁 심화 등이 배경이다. 자동차보험의 매출액 성장세는 2015년 8.8% 증가했고, 2016년에는 11.3%가 늘어난 바 있다.

이에 따라서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매출액 비중은 19.6%로 전년 19.9% 대비 0.3%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월∼2월 강설·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3월에는 다시 하락해 안정화 단계"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차량 정비요금 인상 및 임금상승 등 보험금 증가와 고객 확보를 위한 보험료 인하 등 손해율 상승요인도 있지만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 확대로 인한 사고 감소, 저비용 구조의 인터넷 가입 확대 등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요인도 공존한다"고 올해 시장을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손해율 추이 등 시장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제도 개선 시 보험금 지급기준 인상(손해율 상승요인)과 보험금 누수방지 대책(손해율 하락요인)을 균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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