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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부회장의 아픈손가락 현대重…"2020년 일감가뭄 해갈"

  • 송고 2018.04.16 19:56 | 수정 2018.04.16 19: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중국·일본 조선사 통합…벌크선·유조선 가격차 심해

LNG선, LPG선 등 고부가가치선 중심 기술개발 강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다가오는 환경규제 강화에 맞서 LNG선, LPG선 중심의 기술개발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일감 걱정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에는 예전만큼 아니지만 공장(조선소)에 일감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0년부터 선박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에 대해 강화된 환경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선사들은 기존 선박에 친환경설비를 장착하거나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선박을 발주해야 한다.

권 부회장은 "벌크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선박가격이 중국과 비교해 1000만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며 "언제까지 손해 보는 장사만 할 수 없으며, LPG(액화석유가스), LNG(액화천연가스) 등 특수선을 개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들 친환경 선박은 대표적인 고부가치 선박으로 꼽힌다.

권 부회장은 향후 시장 중심의 빅2 체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99년 대우중공업·삼성항공·현대우주항공의 항공기 부문이 통합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들어진 점을 예로 들면서 "빅3 유지든 빅2 재편이든 시장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특히 "여러가지로 어렵지만 현대중공업은 세계 일류 조선소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살아남아야 한다"며 "시황이 돌아오고 경쟁력이 살아나면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몸무게 79kg 시절 마라톤 완주를 위해 10kg를 감량했던 경험을 들면서 구조조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현재 현대중공업 빼고는 모두 흑자 전환을 하게 됐다"며 "2014년 현대중공업으로 취임해서 그간 구조조정 등을 하며 욕을 많이 먹었다.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서는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본인이 충분한 생각을 갖고 어떻게 하는 것이 사장으로서 현대중공업에 최선인지를 고민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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