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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영실적 발표 앞두고 안절부절하는 건설사...왜?

  • 송고 2018.04.16 16:09 | 수정 2018.04.16 16:2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이후 건설업 실적 침체 요인뿐…"지금 수익 챙겨놔야"

지난해 대비 약간 웃도는 수준, 해외실적 추이 살펴야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이 1분기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따른 주택사업 비수기 진입 및 보유세 개편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지속으로 올해 전반적인 실적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1분기 실적에 따라 사실상 한 해 농사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을 제외한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등 상위 10위 상장 건설사들은 이달 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은 주요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 부문에서 지난 2017년 동기를 약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가 비수기이긴 하나 올해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가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이 시기에 영업력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년 동기 대비 17.35% 늘어난 16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경우 전년보다 각각 2.83%, 15.81% 증가한 2351억원, 1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산업개발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37.56% 줄어든 1381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부문에 반영될 회계 기준에 따라 이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부문의 경우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부문이기에 섣부른 전망치를 내놓을 수 없는 데다, 사업 특성상 불투명성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15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었으나 해외부문의 우발적 손실을 반영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반대 경우이지만 GS건설도 마찬가지다. GS건설의 경우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해외부문이 올해 1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38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기존 컨센서스를 250% 상회하는 수치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의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특히 재매각을 시도해야 하는 대우건설의 경우 회사 가치 제고가 중요한 현안이라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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