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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썰물" 中시장 공략 키워드 '스마트·서비스·도시화'

  • 송고 2018.04.16 11:00 | 수정 2018.04.16 07:4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KOTRA '양회 통해 본 2018년 中 경제정책과 시사점' 보고서 발간

'에너지·모빌리티·정보기술' 등 新성장동력 확충 및 개방확대 추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중국 경제정책 키워드는 '신성장 동력 확충'과 '대외개방 확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과 기업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해 진출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코트라(KOTRA)는 지난 달 열린 양회(兩會) 정책내용과 최근 지도부 발언을 분석해 '양회를 통해 본 2018년 중국의 경제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양회(兩會)'는 중국의 2대 정치일정인 정치협상회의(政協)와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를 말한다.

양회기간 중 리커창 총리가 발표한 '정부사업보고'에 나타난 올해 중국의 주요 정책은 △안정적 고성장 △신성장 동력 확충 △성장의 질 제고로 요약된다.

중국의 성장 목표와 관련해 리커창 총리는 '안정적 중고속 성장(6.5% 수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이룬 실적에 자신감이 있지만 성장률 자체에 욕심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의 자신감에는 나름 근거가 있다. 작년 성장율 목표가 6.5%였으나 6.9%를 달성했고, 1100만명을 목표로 잡았던 도시 신규고용은 250만명 초과 달성했다.

2018년 중국의 유망 산업·시장 [자료=KOTRA]

2018년 중국의 유망 산업·시장 [자료=KOTRA]

나머지 중국의 대내 경제정책은 대부분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됐다.

우선 신성장(신흥)산업과 '스마트 제조'(전통산업 첨단화·스마트화) 육성이다. '중국제조 2025', '인터넷 플러스(+)', 의료·양로·교육·문화·체육 첨단화·정보화 추진 등이다. 창업 역시 '대중창업·만중창신(大衆創業·萬衆創新, 많은 사람의 무리가 창업하고 창조와 혁신에 임하자)' 구호 아래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과거의 균형 발전에서 특성화 발전으로 바뀌고 있는 중국의 지역발전 정책 목표도 지역 특성을 지닌 성장 동력 창출에 목표가 맞춰졌다.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 공동발전, 창장(長江) 경제벨트,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등 초대형 성장프로젝트는 물론 빅데이터 센터 육성에 뛰어든 귀저우성 등 내륙지역도 마찬가지다.

올해 중국의 대외 경제정책 핵심은 △대외개방 확대 △개방경제 선도 △국제협력 강화로 압축된다. 일대일로 후속사업 추진, 투자 개방 및 무역 편리화 추진, 수입 확대 방침 등 적극적 개방 정책이 강조됐다.

대외개방 확대는 지난 10일 시진핑 주석의 보아오포럼 개막 연설에서 재차 확인됐다. 시 주석은 금융·자동차 투자제한 대폭 완화, 중국내 투자환경 개선, 지재권 보호, 자동차 수입관세 인하 등 수입 확대, WTO 정부조달협정 가입 가속화 등을 공언했다.

이같은 중국의 신산업·신시장 육성과 적극적 개방 및 협력 정책은 우리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성장산업, 스마트제조, 현대적 서비스업, 창업, 소비 확대, 투자, 지역특화형 도시권 등 7가지 분야가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각각이 산업이자 시장으로 중국과 같은 거대시장에서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전후방 연관 업종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소비재, 서비스, 진출 가능한 창업시장도 살피고 정부간 정책협력 강화도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중국 글로벌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 부품소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서 △올해 CES에서 첫 전기 컨셉트카 SUV를 선보이며 주목 받은 바이톤(BYTON) 제조사 퓨처 모빌리티(FMC) △베이징자동차(BAIC) 자회사이자 중국 최대 순수 전기차 메이커 베이치신에너지 자동차(BAIC BJEV) △반도체 박막필름 제조 장비 기업 파이오테크(Piotech) △세계 5위 모바일 제조사인 비보(VIVO) 등이 참가한다.

이들 중국 신성장분야 핵심기업 25개사가 스마트자동차, 로봇, 경량화소재 및 사물인터넷(IoT)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22개사와 부품 아웃소싱 및 R&D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중국 메이주(MEIZU)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인 국내 R사와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 중국 현지합작 파트너로 잘 알려진 위에다그룹(Yueda Group)의 위에다 인베스트먼트는 자동차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에 투자의향을 표명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의 유망시장 및 정책 정보 제공은 물론 각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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