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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펀드 수익률 고공행진…"시리아 공습에 유가 급등세"

실물자산 연동해 수익내는 커머더티형 펀드 수익률 '훨훨'
"美 시리아 공습시 중동지역 원유 공급 차질, 국제유가 급등"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8-04-15 10:45

시리아 사태를 두고 중동발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원유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실물자산에 연동에 수익을 내는 커머더티형 펀드 중 최근 한 달간 원유펀드가 나란히 수익률 1~3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가 9.10%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이어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8.92%), 삼성WTI원유특별자산1[WTI원유-파생](A)(8.83%) 등의 순이었다.

인버스형을 제외한 커머더티 유형 내 원유펀드는 이 3개 상품이 전부로 최근 1개월간 평균 8.95%의 수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커머더티형 펀드 전체의 평균 수익률인 2.33%의 4배에 육박한다.

해당 펀드가 호실적을 거둔 것은 국제 유가가 최근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가 커지며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현실화하면 중동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66.82달러로 마감하며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에도 배럴당 0.25달러(0.4%)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군사옵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뉘앙스가 다소 완화하며 상승 폭은 작아졌다.

국제유가는 당분간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심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불확실성 등의 요인들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동 불안이 극단적으로 2014년 IS 사태 때와 같이 악화할 것"이라며 "상반기 국제유가는 7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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