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7월 16일 17:02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상승률 둔화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0.04%…30주만에 최저
전세시장 수요 크게 감소…서울 전셋값 하락세 지속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8-04-13 17:18

▲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연일 하락세다. 지난 3월까지 양도세 중과 시행을 피하려는 매물이 소화된 이후 이달 들어서는 거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13% 상승에 그치며 9주 연속 둔화된 모습이다. 재건축시장 역시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0.04% 상승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30주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서울은 △성북(0.44%) △중구(0.37%) △마포(0.28%) △강동(0.26%) △동대문(0.25%) △구로(0.23%) △용산(0.19%) △종로(0.19%)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4·6·8·9단지), 삼선동2가 삼성푸르지오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규모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 일부가 움직이며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1%)도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평촌(0.07%) △광교(0.04%) △분당(0.03%) △판교(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1%) △의왕(0.09%) △성남(0.04%) △수원(0.04%) △용인(0.04%)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수요가 크게 감소하며 서울(-0.04%), 신도시(-0.06%), 경기·인천(-0.04%)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동대문(-0.32%) △강동(-0.21%) △송파(-0.17%) △금천(-0.12%) △양천(-0.10%) △노원(-0.08%) △성동(-0.04%)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가 25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0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전세수요가 줄어 조정되는 모습이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우성4차가 500만~2500만원 내렸다. 수요 감소로 인해 매물이 느리게 소진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도시 전셋값도 하락했다. △위례(-0.45%) △중동(-0.26%) △산본(-0.08%) △동탄(-0.08%) △평촌(-0.05%) 순으로 떨어졌으며 △분당(0.01%)만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0.38%) △구리(-0.13%) △파주(-0.10%) △용인(-0.08%) △광명(-0.05%) △남양주(-0.05%) 등이 떨어졌다.

한아름 부동산114 연구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DSR 시행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까지 겹쳐 아파트시장이 조용해졌다"며 "아파트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보유세와 금리 인상 시기가 아직은 불분명한 만큼 매도·매수자 간의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