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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데드라인 20일' 한국지엠 법정관리 신청 준비

  • 송고 2018.04.13 15:07 | 수정 2018.04.15 12:3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GM 회생 보다 법정관리 쪽으로 선회

트랙스 생산물량 중국 이전 방안 검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주력 수출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의 생산물량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현실성 검토가 거의 끝난 단계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현재 재무·인사·법무 관련 조직을 통해 법정관리 신청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GM과 한국GM 경영진이 수차례 언급한 '자금 고갈' 시점인 20일 이후 곧바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한 본사 배리 엥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3월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4월 20일 정도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댄 암만 GM 총괄사장도 "모두(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구조조정 데드라인이 '20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이후 회생 방안을 정부와 노조에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급격히 GM 최고경영진의 한국지엠을 '회생' 보다는 '법정관리'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청산(파산)이나 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추가 인력 구조조정을 비롯해 생산 시설은 궁극적으로 폐쇄하고 연구·디자인 센터와 판매 조직 정도만 남길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는 관측이 한국지엠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한국 공장의 주력 수출 모델 트랙스의 생산물량을 중국으로 넘기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고,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부평 공장은 한해 27만대의 트랙스를 생산해 해외 각지로 수출하는데,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 수출물량 15만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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