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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벤처펀드 마중물은 '브로커리지·중기 특화증권사'"

  • 송고 2018.04.13 13:21 | 수정 2018.04.13 13:2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시중 자금 누적 6894억원 순유입

7년이내 코스닥 기업에 투자…벤처기업생태계 활성화 목적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자산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등에 투자한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한다. 투자 합계액 중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도 받을 수 있다.ⓒEBN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자산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등에 투자한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한다. 투자 합계액 중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도 받을 수 있다.ⓒEBN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코스닥벤처펀드’가 시중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브로커리지와 중기 특화증권사가 코스닥벤처공모펀드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코스닥벤처펀드에 누적 기준 6894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중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설정액은 각각 1254억원과 5640억원씩 팔렸다. 5거래일간만에 7000억원대 시중 자금을 끌어모은 것.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자산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등에 투자한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한다. 투자 합계액 중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코스닥벤처펀드가 중소기업과 벤처펀드 시장의 투자와 기업경영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수혜종목으로는 24개 코스닥 기업이 거론된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 휴젤, 제넥신, 컴투스, 코미팜, 고영, 메디포스트, 케어젠, 씨젠, 에스엠, 리노공업, 에코프로, 티씨케이, 인트론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 제낙스, 비에이치, 디오, 에머슨퍼시픽, 테스, 뷰웍스 등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형 코스닥주식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고, 높은 투자 위험에 대한 반대급부로 정부가 세제혜택을 보장해 코스닥벤처펀드의 관심이 뜨거운 것"이라며 "소득공제라는 실질 혜택을 바탕으로 꾸준히 팔리는 대표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코스닥벤처펀드 흥행몰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중소기업 특화증권사 제도가 활성화돼야 코스닥벤처펀드도 제대로 안착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브로커리지 중개전문 증권사 등 특화된 증권사들이 유망한 코스닥 기업 소개와 발굴에 나선다는 이유에서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합산 순영업수익에서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은 30% 수준"이라며 "과거대비 비중은 낮아졌지만 추가적인 위험 및 비용증가를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브로커리지는 여전히 증권사의 주수익원으로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숨어있는 코스닥 기업을 소개하고,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을 증시에 입성하도록 발굴하는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와 브로커리지 전문 증권사의 활약이 코스닥 벤처펀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최근 늘렸다. 중소기업 M&A펀드 운용사 선정시 평가기준 완화, P-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발행 주관사 선정 시 우대, 증권담보대출 지원 관련 한도·기간·금리 우대 등 6가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중기특화증권사 재선정을 위한 평가에 나선다. 금융위는 중기특화증권사 재선정을 위해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중기특화증권사 지정 신청 공고를 냈다. 기존 중기특화증권사 6곳에 더해 신규 신청 증권사들에 대해 평가한 뒤 총 6곳의 중기특화증권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내 브로커리지 전문 증권사 등 특화증권사 사업인가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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