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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김치사업 도전…전문회사 설립

  • 송고 2018.04.12 17:39 | 수정 2018.04.12 17:4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풀무원식품 김치부문 분할, 신설회사 PPEC 설립

"자율경영 보장, 투자전략 수립 등 경쟁력 극대화"

ⓒ풀무원

ⓒ풀무원

풀무원이 김치사업을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문 계열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12일 풀무원그룹은 공시를 통해 풀무원식품에서 김치사업 등 식품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회사의 이름은 피피이씨 글로벌김치 주식회사(PPEC Global Kimchi Co., Ltd.)이다.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분할기일은 17일, 등기예정일은 18일이다.

풀무원그룹은 이 회사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김치의 수입을 막고, 해외적으로는 김치의 세계화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해 "김치제조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글로벌 식품사업 추진에 있어 한식의 기본인 김치사업에 맞는 투자전략 수립과 조직 구성, 사업 운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김치 및 김치원재료 시장의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국과 일본의 김치 유사 제품들의 공격에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굳건히 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이번 신설회사를 통해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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