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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사고 피해보상 나선 삼성증권…기관투자자 보상 가능성은?

  • 송고 2018.04.12 15:52 | 수정 2018.04.12 15:5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증권 "기관투자자 피해 보상 접수 전무…접수되면 협의"

기관·외국인투자자 피해 보상액 87억원 추정…국민연금 '주목'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보상안을 확정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지만, 보상 대상에 개인투자자들만 언급돼 있어 기관투자자에 대한 향후 보상 여부가 주목된다.ⓒ삼성증권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보상안을 확정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지만, 보상 대상에 개인투자자들만 언급돼 있어 기관투자자에 대한 향후 보상 여부가 주목된다.ⓒ삼성증권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보상안을 확정하고 피해 보상에 나섰다. 그러나 보상 대상에 개인투자자들만 언급돼 있어 기관투자자에 대한 향후 보상 여부가 주목된다.

1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배당사고 관련 피해 보상을 신청한 기관투자자 수는 '0'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관투자자 중 공식적으로 피해 보상을 접수한 곳은 없다"며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의 피해 규모 등도 모른다. 공식적으로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추후 협의를 통해서 보상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을 제외하면 삼성증권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주주는 국민연금이 유일하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삼성증권 주식 1117만8510주(지분율 12.52%)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다른 연기금 등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대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 이후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은 삼성증권과 직접 운용 부문에서 주식 거래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관투자자의 삼성증권 주식 매도 물량은 419만8792주로 1605억원에 거래됐다. 1주당 평균 매도가는 3만8230원이다.

외국인투자자는 172만6448주를 666억원에 거래해 1주당 평균 매도가는 3만8558원이다.

전날 삼성증권은 보상안을 확정하고 배당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6일 오전 9시35분 이전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했던 개인투자자들 중 이날 주식을 매도한 모든 개인투자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보상 기준은 이날 장중 최고가인 3만9800원에서 매도가를 뺀 차액만큼이다. 매도 후 이날 재매수한 수량에 대해서는 재매수가에서 매도가를 뺀 만큼 보상해준다.

이 보상기준을 기관투자자에게 적용하면 기관투자자에 대한 보상액은 65억9210만원,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보상액은 21억4424만원이 된다. 즉, 단순 계산으로 합산해보면 87억3634만원이 된다.

여기에 개인투자자의 매매수수료와 세금 등 제반 비용도 보상하기로 한 기준을 적용하면 기관투자자에 대한 보상액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액은 1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기관과 외국인, 개인투자자 전원에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면 이번 사고로 인한 전체 보상액은 단순 합산으로 187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삼성증권의 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과도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1492억원, 당기순이익 1081억원이다.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1240억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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