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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수입차, 고성능 전기차시장 '선점'

주행거리에 고성능 더한 프리미엄 라인업 투입
재규어 I-PACE·테슬라 모델S, 고급사양으로 수요층 선점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8-04-12 15:05

▲ 재규어 I-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해 전기차 시장에는 다양한 신모델이 쏟아지면서 대중화의 길을 한발 더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들은 넉넉한 1회 주행거리에 더해 고성능의 주행능력과 고급 사양을 더한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로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국산 모델들을 위협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i-PACE를 국내에 선보였다.

i-PACE는 재규어의 모터스포츠 DNA를 담은 고성능의 주행시스템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한번의 충전으로 480km(유럽연비 기준)를 달릴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가졌다. 국내 표준 충전규격인 DC콤보 방식을 채택했으며 5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단 9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또 재규어의 고용량 리튬 이온 라우치 셀 기술을 통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모델답게 실내 공간은 고품질의 천연 소재와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전기차의 특징을 활용해 대형 SUV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실내 공간을 확보해 656리터의 실내 적재 공간과 프론트 후드 아래에 27리터의 추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고 온보드 인컨트롤(on-board InControl)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추가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포스코 ICT와의 협약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전국의 모든 지점과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레인지로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됐다. 뉴 레인지로버 P400e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는 13.1kW 용량의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EV 모드만으로 최대 5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 'EV 트렌드 코리아 2018' BMW코리아 부스.ⓒBMW코리아

2014년 i3과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두루 선보였다.

지난해 부분변경으로 출시된 BMW의 뉴 i3는 가벼운 몸체에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뉴 i3 94Ah의 eDrive 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내고 최신의 BMW eDrive 기술을 통해 즉각적인 동력 전달과 효율적인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면 충분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20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뉴 i3의 국내 출시 가격은 6000만~6560만원이다. 보조금 적용시(국고보조금 1091만원+지자체 보조금 500~1100만원) 4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보조금을 최대로 받을 경우 뉴 i3 94Ah LUX의 실구매 비용은 3809만원까지 떨어진다.

'자동차계의 애플' 테슬라의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강조한 고성능 모델 모델S P100D가 주목받았다.

P100D는 강력한 듀얼 모터가 내뿜는 힘으로 제로백이 2.5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24km(국내 기준)다. 듀얼 모터 AWD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고성능 후륜 모터와 고효율 전륜 모터가 한 쌍을 이뤄 강력한 트랙션 컨트롤 성능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2018년 2월까지 국내에 14곳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비롯해 131 곳의 데스티네이션 충전소를 설치해 충전인프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BMW i3, 닛산 리프, 테슬라 모델S 등을 합해 300대 가량에 그쳤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이 대폭 성장한 것에 비해 전기차 판매량은 빈약한 라인업 탓에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는 업체들의 주요 모델 투입으로 시장이 어느때보다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국산 모델들이 소형 모델 위주로 대중화를 노리는 데 반해 수입차 업체들은 프리미엄과 고성능을 무기로 고급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 테슬라 모델S P100D. ⓒ테슬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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