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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산업현장 안전사고 교육 VR시스템 개발

  • 송고 2018.04.12 10:47 | 수정 2018.04.12 10:4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VR산업안전교육' 콘텐츠, 토목 및 건설 현장 안전교육장 공급 예정

코오롱베니트 VR산업안전교육 시스템 시연 모습.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 VR산업안전교육 시스템 시연 모습.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는 엠라인스튜디오와 함께 'VR(가상현실) 산업안전교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VR산업안전교육은 산업현장의 각종 안전사고를 VR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추락, 낙상, 감전, 충돌, 화재, 화상, 차량전복, 협착 등 산업현장 10대 사고 중 8종의 사고 유형을 3D로 구현했다.

양사는 코오롱글로벌과도 협업해 건설현장 작업환경, 구조물, 건설기계장비를 분석하고 현장 안전담당자와 함께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제 사고 순간과 동일한 콘테츠를 제작했다.

근로자들은 HMD(머리착용디스플레이)와 모션 컨트롤러만 착용하면 사고 발생 과정을 마치 자신이 겪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시각 요소와 진동 효과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시청각 교육에 비해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율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위례신도시 탄천변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진행했고, 향후 각 토목 및 건설 현장 안전교육장에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용삼 코오롱베니트 IoT사업부장은 "VR을 통한 안전교육은 효율적인 교육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민감한 건설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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