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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빌트인 시장 2020년 안착 목표"

2016년 인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 한국 진출
아파트 위주 주거 형태 고려 한국향 제품 출시 계획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8-04-11 14:47

▲ (왼쪽부터)박진선 샘표 대표이사와 강민구 셰프,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이 11일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이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 국내 도입 계획을 공표하면서 2020년까지 빌트인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1일 김현석 사장은 서울 충무로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빌트인의 경우 한국 가전시장에서도 2020년까지 자리잡고자 한다"고 목표를 공개했다.

국내 빌트인 가전시장 규모는 1조원대로 추산된다. 또한 부엌과 식탁이 합쳐지는 추세에 따라 빌트인 가전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전자는 미국의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한국에서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지는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가전 브랜드다. 한국에 데이코를 본격 출시하면 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삼성', '셰프컬렉션'과 더불어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도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오는 2020년에는 빌트인 시장에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김현석 사장은 "집안의 디자인은 주방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존에 따로따로 구입한 가전은 주방가구와 잘 안맞기 때문에 앞으로 빌트인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데이코 브랜드를 한국에 특화된 제품을 위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미국향 제품에 더해 새롭게 주방 가전 패키지를 만들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김현석 사장은 "한국은 아파트 위주의 주거 형태를 보이고 있어 미국 제품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보다 한국향 제품을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젊은 디자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독일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 '지메틱' 쇼룸을 시작으로 4분기에는 독자적인 데이코 쇼룸 또한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주 열리는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기점으로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현석 사장은 5개월여 간의 CE부문장 경험에 대한 소회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짧고 하나의 제품이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많은 매출이 일어났다"며 "생활가전 제품은 한번 투자하면 리턴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