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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해 1조클럽 가나?

  • 송고 2018.04.11 14:03 | 수정 2018.04.11 14:0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올해 경쟁사 인기 품목 3개 들여오며 판권 싹쓸이

미국 진출 앞둔 보톡스 '나보타' 내수 매출도 3배 성장

서울 봉은사로 대웅제약 본사 전경.

서울 봉은사로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이 매출 1조원 달성의 숙원을 이루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안으로는 외형 확대에 도움이 되는 판매대행 사업을 확대하고, 밖으로는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 속도를 내며 글로벌 매출 사냥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해 들어 경쟁사 품목을 3개나 들여왔다. 신규 판매 제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과 바이오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다. 이들 품목의 시장규모는 총 400억원에 달한다.

다국적 제약사의 판매대행을 맡거나 국내사와 코프로모션을 하는 전략은 수익성 부문에서 떨어지지만 매출 크기를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의 도입 매출 비중은 매년 전체의 50%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603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을 기록해 상장 제약사 가운데 4위(유한·녹십자·광동 순)에 올랐다. 매출 성장률이 4%만 넘어도 1조원을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9%였다.

올해 대웅제약은 보톡스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톡스 나보타의 시장가치는 1조원까지 평가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제2공장 재실사를 거쳐 연내 미국FDA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기간 나보타의 내수 매출액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향남 나보타 신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공급 부족이 해소된 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 나보타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올해는 이보다 3배 증가한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잇따라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포시가·삼페넷·아셀렉스 등 신규로 들어오는 코프로모션 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신규 도입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창출 기여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신약 나보타가 올해 하반기 미국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별도기준 영업가치, 나보타 미국 가치 등을 고려한 기업가치는 2조2545억원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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