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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매각…2차전지 투자재원 확보-NH
- 송고 2018.04.11 08:44 | 수정 2018.04.11 08:4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NH투자증권 삼성SDI가 삼성물산 지분 매각으로 2차전지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정우 연구원은 "전일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처분금액 5822억원)를 11일에 처분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처분 목적은 순환출자 해소와 투자 재원 확보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삼성SDI는 주식 처분으로 유입된 금액을 2차전지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 비중은 친환경차(xEV)용 중대형 2차전지 부문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의 중대형 2차전지 생산능력(Capacity)을 올해 9GWh에서 내년 14GWh 2020년에는 22GWh로 추정한다"며 "특히 올해 가동 예정인 헝가리 생산시설의 Capacity는 올해 1GWh에서 내년 5GWh, 2020년 10GWh로 증설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대형 2차전지 매출액은 올해 2조3000억원에서 내년 2조8000억원, 2020년 3조4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삼성SDI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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