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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0대 건설사중 부채 1위...4분기 또 증가

  • 송고 2018.04.09 16:13 | 수정 2018.04.09 17:2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현대산업개발, GS건설 2개사만 부채비율 상승

지난해 도급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 중 8개사 부채 감소 등 재무구조 향상

국내 도급순위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이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난해 4분기에도 부채비율은 여전히 증가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도급순위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73.9%으로 2016년 말 192.4%보다 19.5%포인트 개선됐으며 지난해 3분기 174.6%포인트보다는 0.7%포인트 부채가 줄었다.

이들 업체중 8개 업체가 지난해보다 올해 부채비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우건설이 올해 들어 100% 가까운 부채비율을 낮추면서 200%대에 진입했다.

반면, GS건설, 현대산업개발 2개사만 부채비율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아져 대조를 이뤘는데 현대산업개발은 부채비율이 200% 미만였지만 GS건설은 300%를 훌쩍 넘어섰다.

부채비율은 총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부채 의존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다른 산업군에 비해 평균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업의 특성상 부채비율 200% 이하면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떨어진다.

이들 업체 중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엔지니어링으로 2016년 부채비율이 124.4%에서 지난해말 기준 89.7%까지 낮췄다. 지난 3분기 96.3%보다도 부채 비율을 6% 이상 또 전년동기비 35% 가까이 부채비율을 줄였다.

삼성물산 역시 2016년 부채비율이 110.7%에서 지난해 95.0%로 15.7%가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부채 90.2%에 비해서는 4.8% 증가했다. 이들 2개 업체만 부채비율이 100% 아래까지 낮춰 재무건전성 매우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경우 2016년 144.6%에서 지난해말 기준 117.5%까지 낮췄으며 지난 3분기 123.0%에 비해서도 추가적인 부채비율 감소를 이뤄냈다. 이는 실질적인 부채도 줄였지만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원인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110.0%에서 지난해말 120.7%로 부채 비율이 10.7%가 증가했으나 여전히 100% 초반대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6년 140.8%에서 지난해 135.4%로 5.4%가 줄었는데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 146.3%로 전년비 5.5% 증가했나 1분기만에 10% 넘게 부채비율을 줄였다.

롯데건설은 2016년 147.5%에서 지난해 141.2%로 부채 비율을 꾸준하게 감소시키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142.2% 였던 부채비율보다 1.0% 감소시켜 안정세를 유지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부채비율이 203.1%에서 지난해말 170.7%까지 30% 이상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3분기 168.8%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을 크게 줄여 안정적인 100%대로 진입했다.

SK건설도 2016년 부채비율이 262.1%에서 지난해 260.9%로 1.2% 소폭 낮췄으며 지난해 3분기 268.7%에 비하면 7.8%나 한분기만에 감소시켰다.

특히 대우건설은 2016년 381.7%나 되던 부채비율을 지난해말 285.3%까지 감소시켜 주요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부채를 줄였다. 하지만 4분기 대형 해외 부실을 털어내면서 지난해 3분기 부채비율 284.6%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GS건설은 부채비율이 2016년 298.9%에서 지난해말 기준 322.8%로 23.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306.7%보다도 15% 이상 상승해 업체들 중 유일하게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큰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체적인 부채비율이 올라간 부분은 있지만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며 "다른 건설업체보다 많은 주택물량을 확보하면서 일시적인 부채 증가 현상도 있었는데 올해 준공되는 현장들이 많기 때문에 올해 중으로 현금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부채비율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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