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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인 삼성전자…IT株 반등하나

  • 송고 2018.04.06 17:09 | 수정 2018.04.06 17:0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전자, 1Q 이어 2Q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

IT株, 세부 업종별로 상이한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반도체 '맑음'·디스플레이 '흐림'·스마트폰 '보통'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발 훈풍이 IT주 전반으로 퍼질지 주목된다.ⓒ데일리안DB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발 훈풍이 IT주 전반으로 퍼질지 주목된다.ⓒ데일리안DB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깨고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발 훈풍이 IT주 전반으로 퍼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IT주가 세부 업종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69% 증가한 60조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7.58% 급증한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15조1469억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일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기도 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정치인 영업이익 14조6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11조2000억원, IM(스마트폰) 3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2000억원, 가전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로 인한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D램과 낸드 영업이익률이 각각 67%, 51%를 달성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IM에서는 갤럭시S9 초기 출하량이 1000만대를 훌쩍 상회하면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4조2213억원, 영업이익 15조4744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10% 증가한 규모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의 원동력은 반도체와 IM의 호실적으로 판단된다"며 "IM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돼 추세적인 실적 개선으로 보기 어렵지만, 반도체는 D램 판매단가 등 업황이 예상보다 강한 호조세를 보여줬다. 반도체 부문 호조가 지속되며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예상을 뒤엎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신통치 못 했다. 전날보다 0.7%(1만7000원) 떨어져 242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한 때 5% 넘게 치솟았다가 3.88%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 급락 등 잡음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유럽계 IB(투자은행)인 UBS는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우려와 이익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론의 주가는 6.6% 급락했다.

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는 단기적 이슈로 D램 업황이 앞으로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주가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향후 IT주들은 업종별, 종목별로 상이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업황 호조에 따라 긍정적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중립적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전성기 때 연간 성장률20~30%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주는데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형국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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