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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 부진 딛고 바이오·제약 신사업 모색"

  • 송고 2018.04.05 15:14 | 수정 2018.04.05 15:1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안정적 재무구조에 신용등급 잇달아 상향 조정

[사진=OCI]

[사진=OCI]

안정된 실적과 재무구조를 기록하고 있는 OCI가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OCI는 신사업으로 제약·바이오 부문에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현 OCI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사업은 제약·바이오 쪽을 생각하고 있다"며 "제조에 강점이 있는 회사인 만큼 (바이오 등의) 제조를 보고 준비 중이고 조만간 관련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 사장은 "매해 이익의 10% 정도를 신사업 발전에 투자하겠다"며 "신사업에서 10년 후에는 전체 매출의 3분의 1 정도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의 신사업 진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진행된 2017년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도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사장은 "현재 회사가 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투자대비 효율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기술집약적인 바이오, 제약쪽에서도 작게나마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까지 신사업과 관련해 구체화 된 부분은 없지만 향후 업무협약 또는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으로 바이오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OCI는 현대오일뱅크와 JV인 현대OCI를 설립해 카본블랙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현대OCI의 연간 카본블랙 생산량은 10만톤 규모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점차 OCI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OCI가 신사업에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데에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재무구조와 실적 영향이 크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4일 OCI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주력 제품의 우호적인 수급여건 △잉여현금흐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재무탄력성 우수 등을 이유로 OCI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신평 역시 △우호적인 업황과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선된 이익창출능력 지속 △과거대비 감소한 투자부담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전망 등을 이유로 OCI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했다.

OCI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2015년 말 1조4193억원까지 치솟았지만, OCI는 지속적인 비핵신 사업 부문 매각과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지난해 말 6337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OCI의 지난해 말 기준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58.4%, 차입금의존도는 24.6%를 기록했다.

또한 OCI는 주력 사업인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10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5년래 최대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OCI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태양광 및 석유화학사업의 시황은 언제 다운사이클로 진입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며 "바이오 분야는 고부가가치 사업인데다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어 다른 화학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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