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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게임업계, 투자·기부·연봉 '활활'

  • 송고 2018.04.05 15:43 | 수정 2018.04.05 17:3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신규 게임 개발 위한 R&D 투자 확대 및 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추진

사회적 책임 앞장 게임업계,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기부금 확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게임업계가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을 늘리며 직원들의 연봉도 대폭 인상하는 추세다.

5일 주요 게임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의 연구개발비용이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단순히 게임 개발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신사업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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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으로 3118억6759만원을 집행해 지난 2015년 (185억2115만원), 2016년(259억6290만원) 대비 10배 이상의 비용을 R&D에 쏟아 부었다.

특히 넷마블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한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올해 AI,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관련사업, 블록체인 관련사업 및 연구개발업, 음원 등 문화콘텐츠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하며 사명까지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에서 넷마블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넷마블은 IBM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를 AI센터장으로 영입해 AI 센터를 강화하고 관련 기술 연구 및 콜럼버스 프로젝트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전년 대비 50% 늘린 2677억7969만원을 집행했다. 이와 함께 전직원 3206명 중 약 70%인 2166명이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하고 있을 만큼 개발자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하고 있다.

넷마블_제4회 NTP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넷마블]

넷마블_제4회 NTP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엔씨소프트도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천 기술을 확보해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넘어 AI를 통한 근본적인 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게임업계에서 최초로 AI 전담 조직을 꾸린 이후 현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직속조직으로 AI센터와 NLP센터를 운영하고 산하에 5개의 랩을 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과 모바일 등 다방면에 AI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게임업계가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업체들은 기부금을 대폭 확대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해 각종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넷마블은 지난해 전년 대비 377% 늘어난 36억9721억원을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같은 기간 20% 늘어난 30억6079억원을 기부했으며 서머너즈 워로 연간 최대 해외 실적과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컴투스도 지난해 2억2550억원을 기부했다.

NCSOFT AI DAY 2018에서 이재준 AI 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엔씨소프트]

NCSOFT AI DAY 2018에서 이재준 AI 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엔씨소프트]


게임업계는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둔 만큼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리니지 형제의 활약으로 지난해 파격적으로 연봉이 상승했다.

넷마블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4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평균급여(7757만원) 대비 약 47% 상승했다.

넷마블 직원들의 연봉이 수직적으로 상승할 수 있던 요인은 넷마블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전 직원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때문이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임직원들이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었다.

더불어 넷마블은 지난해 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이 흥행하자 레볼루션 개발에 참여한 자회사 넷마블네오 직원 100여명에게 총 120억원 규모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 1월, 2월에도 넷마블네오 임직원 160여명에게 총 2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엔씨소프트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8277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량 올랐다.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M이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며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대폭 지급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태스크포스(TF)에는 특별 인센티브를 따로 지급했다.

배틀그라운드로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을 사로잡은 블루홀은 인센티브 영향으로 직원 평균 급여액이 2016년 4400만원에서 지난해 7800만원으로 77% 상승했다. 또한 블루홀은 지난 2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따라 1인당 평균 1000만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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