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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킹

신 회장 152억·권 회장 244억원…이재용 9억·정몽구 80억원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등록 : 2018-04-02 20:31

▲ [사진=롯데그룹]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오너(총수)와 전문경영인 가운데 각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각 사 2017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해당 사업연도 부회장)은 급여 18억4000만원에 상여금 77억1900만원, 특별상여(1회성) 148억2100만원을 합쳐 모두 243억8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반도체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한 점이 주효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끈 윤부근 부회장(작년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6억7000만원에 상여금 58억6200만원 등을 더해 76억6900만원을 받았고, 신종균 부회장(작년 사장)도 급여 16억7000만원, 상여금 66억2400만원 등 84억2700만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구속되기 전 지난해 1~2월 직무 수행에 대한 보수 8억7100만원을 받았다.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은 정몽구 회장과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각각 약 80억원과 18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45억7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34억3000만원 등 모두 80억900만원을, 정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12억4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5억5200만원 등 18억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현대차 전문경영인 윤갑한, 이원희 사장의 연봉은 각각 7억5900만원, 7억8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6년 90억원이 넘는 연봉으로 오너 1위를 차지했던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자리를 뺏겼다.

현재 구속 상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모두 152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계열별 보수는 ▲ 롯데지주 13억7500만원 ▲ 롯데제과 8억원 ▲ 롯데케미칼 50억4200만원 ▲ 롯데호텔 30억100만원 ▲ 롯데칠성 15억3100만원 ▲ 롯데건설 10억2500만원 ▲ 롯데쇼핑 24억5900만원이었다.

신 회장이 롯데지주, 칠성, 건설의 임원으로 선임된 데다 케미칼 성과가 좋아 성과급이 약 두 배로 뛰었다는 설명이다.

신동빈, 정몽구 회장에 이은 오너 연봉 3위는 GS 허창수 회장으로, 계열사로부터 모두 70억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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