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자사에서 발행한 지수형 ELS(주가연계증권)가 지난 15년간 이익상환율 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지난 2003년 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자사에서 발행해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 전체 지수형 ELS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 2365건 중 2347건이 이익상환돼 이익상환율 9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상환된 지수형 ELS의 평균수익률은 연 8.8%(세전)였다. 해당 기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1000~ 2500포인트를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지수형 ELS의 높은 안정성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작년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조기·만기 상환된 지수형 ELS가 730건, 금액으로는 1조1700억원이 100% 수익 상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는 KOSPI200이 35.6%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유럽지수인 Eurostoxx50(22.5%)와 홍콩지수인 HSCEI(20%)가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런 높은 안정성과 더불어 최근에는 기대수익이 세전 최대 연 8%에 이르는 고수익 지수형 ELS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도록 저평가된 글로벌지수를 활용한 ELS, 손실제한형 슈팅업 ELS 등 다양한 ELS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일까지 쿠폰수익률 세전 연 5%부터 연 8.6%까지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지수형 ELS 11종을 모집한다.
상품가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각 지점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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