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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국지엠, 르노삼성에 밀려 내수 ‘꼴찌’

  • 송고 2018.04.02 17:20 | 수정 2018.04.02 17:2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현기아차 신차 싼타페, K3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대수 상승

한국지엠, 내수시장에서 반토막...르노삼성에 밀려 업계 5위로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 모두 전년동월 대비 성장한 반면 경영 위기에 처한 한국지엠은 같은 기간 내수시장에서 반토막난 판매대수로 완성차업계 꼴찌로 밀려났다. 그동안 꼴찌(5위)였던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한국지엠 보다 1500여대 더 팔린 7800대를 판매하며 업계 4위로 올라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 6만7577대, 해외 32만946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총 39만70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0%, 해외 판매는 0.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3월 판매는 신차 싼타페, 그랜저 등의 판매 호조의 영향이 전체적인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945대 포함)가 1만598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59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08대 포함)가 5685대 등 총2만4506대가 팔렸다.

싼타페는 누적 계약대수 3만2000대 돌파, 출고 대기 물량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중형 SUV 절대 강자의 성공적인 부활을 이루어냈다.

특히 그랜저와 싼타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5년 12월 이래로 27개월만에 세단과 RV 시장에서 1만대 판매 동시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동시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각각 RV 시장과 세단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면서 “신차 효과가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국내 4만8540대, 해외 19만3734대 등 총 24만2274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신형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3.7% 늘어 총 3.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말에 출시된 신형 K3를 비롯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레이와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RV 모델인 쏘렌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모닝의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 3일 신형 K9가 출시되면 새로운 K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6272대, 수출 3만4988대 등 총 4만126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특히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57.6% 감소했고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 각각 줄어 총판매량은 18.9% 감소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철수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내수판매량은 1만9920대로 전년동월보다 47.1%나 줄었다.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이끌던 경차 스파크와 중형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는 전년동월대비 42.1%, 74.9%, 65.0% 각각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를 포함 총 1만1369대를 판매, 내수 3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내수에서 전월 대비 45.7% 증가한 7800대, 수출에서 전월 대비 81% 늘어난 1만9259대를 포함한 총 2만7059대를 판매, 내수 4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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