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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재은 NH농협금융 상무 "WM, 고객수익률 1%라도 더 올리는 것"

"NH농협금융 하우스뷰 제시…년-분기-월별 리밸런싱 진행"
"디지털-아날로그 요소 배합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 접목"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8-04-02 10:19

▲ EBN은 최근 NH농협금융지주의 WM부문을 이끌고 있는 홍재은 상무와 만나 WM분야 후발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NH농협금융지주만의 자산관리 방향, 강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를 신뢰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1%라도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것이 농협금융지주 WM사업의 청사진입니다."

EBN은 최근 NH농협금융지주의 WM부문을 이끌고 있는 홍재은 상무와 만나 WM분야 후발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NH농협금융지주만의 자산관리 방향, 강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농협중앙회 시절 입행한 홍 상무는 "다양한 분야를 거쳐 이제는 큰 그림을 그려야하는 자리에 왔다"며 "지주에서 WM부문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중책이라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농협금융지주의 WM이 지향해야할 방향은 무엇일까.

◆농협금융지주가 지향하는 자산관리 방향은?

"우수한 상품 추천을 통해 고객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뿐만 아니라 하우스뷰를 기반으로 한 전문성 높은 상담을 통해 고객들의 건전한 투자지식 함양을 돕는 것도 숙제다. 즉 고객과 자산이 함께 성장토록 이끌어 주는 것이 농협금융지주의 지향점이다."

"단기적인 시야가 아닌 고객의 위험성향에 적합한 장기목표 기대수익률을 설정해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증가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협금융지주 고객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1%의 수익률 향상이라도 돕는 것이 우리의 청사진이다."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무엇이 있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시장을 보는 '눈'이다. 농협금융지주는 NH만의 WM 하우스 뷰를 제시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의 유능한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한 그야말로 '정수'다. 하우스뷰는 크게 한 해를 예측한 후 분기 별로 리밸런싱을 한다. 이후 월별로 특이사항이 있다면 실무진들 간의 회의를 거쳐 또 다시 수정에 들어간다."

"IB(투자은행)부문 만큼 인재가 중요한 부문이 WM부문이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WM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계열사별 WM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성장동력인 인재를 확보하고 인재들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최적의 상품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모델을 구축,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은행, 증권, 자산운용으로 이어지는 계열사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공동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미 증권과 자산운용의 운용 역량이 결합된 QV그로벌 펀드가 출시됐다. 개인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고객의 자산배분 니즈 충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관리는 고액 자산가들의 영역인가?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고액 자산가를 핵심 타깃으로 선정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농협금융지주는 일정 금액 이상인 고객들 중 자산배분이 가능한 정도만 되더라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향후 자산관리 비즈니스가 지속 성장해 대중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정 고객군에 한정시키지 않고 타 금융지주가 흡수하지 못한 고객군을 공략, 효율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환경 도입이 자산관리에 미친 영향은?

"디지털 환경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창구에 방문하는 고객 수는 크게 줄고 있다.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다양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지면서다. 반면 디지털 환경 도입 후 고객의 종합자산관리 상담 비중은 과거와 달리 중요해지고 있다. 디지털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감성적인 부문과 경험에 의한 자산관리 노하우는 고객에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다."

"다만 자산관리 영역에서 디지털이 해낼 수 있는 부분은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고객들의 생애주기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작업, 즉 일정 부분에 맞춰 자산배분을 하는 것은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