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1일부터 LTE·3G 유심 각각 1100원씩 인하
SKT, NFC(금융)·콘택트(일반) 유심 각각 1100원씩 인하
LGU+, LTE 유심 7700원으로 인하
이동통신 3사가 유심(USIM)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유심가격 인하 요청에 따라 KT를 시작으로 이통 3사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섰다.
KT는 오는 31일부터 LTE 유심과 3G 유심을 각각 1100원씩 인하한다. 이에 KT고객들은 기존 8800원이었던 LTE 유심은 7700원(VAT포함)에, 5500원이었던 3G 유심은 4400원(VAT포함)에 구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오는 31일부로 유심가격을 1100원 내려 77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LTE 유심을 8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3G 모델은 없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NFC(금융) 타입과 콘택트(일반) 타입 유심가격을 각각 1100원씩 내린다.
유심 유통 업무를 맡고 있는 SK네트웍스는 8800원의 NFC(금융) 타입 가격은 7700원으로, 6600원 콘택트(일반) 타입 가격은 55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유심을 LTE·3G 등 망별로 구분하는 반면 SK텔레콤은 기능별로 구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NFC는 금융 기능이 탑재된 유심이고 콘택트는 금융 기능이 없는 유심이다. 두 타입 모두 LTE와 3G에서 사용 가능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고객의 유심 구매 부담 자체를 덜기 위해 유통망을 중심으로 '유심 재활용 권유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며 "실제로 당사 고객의 유심 재활용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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